2018년 1월 22일 월요일

6일 창조 이전의 "스랍(Seraph)"과 "그룹(Cherub)"의 창조




6,000년이란 성경의 날 수 계산도 아담이 자연계 존재가 되면서 다시 말해 에덴낙원에서 추방되어 악령 사탄의 지배하에 들어가면서부터 세기 시작한 해의 수(年數)다. 그렇게 해서 아담이 천년 가까이 지상에 생존했는데 거기다가 5,000년을 보탠 것이다. 아담으로써 비롯된 인간의 역사일 뿐이다. 이 연수/年數도 6일 창조 중 제4일째 되는 날(비로소 4계절과 1년 365일이 정해져)에서부터 사용된 것이고 그 이전에는 현재 우리의 날 수 계산이 아닌 별개의 것이었으니, "창조의 날" 수 산법/算法이라 할까ㅡ이 두 가지 "날" 개념은 전연 다르니 이 두 가지를 혼동할 이유가 없다.

사실상 지금도 그 창조의 날 시간 단위대로 세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날이 우리가 아는 날로는 얼마가 되는 것인지는 성경이 설명하지 않은 다음에야 알 수도 없지만 알 필요도 없다. 성경이 말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그럴 필요가 없다는 충분한 증거다. 그렇다면 안식일의 제7일은 무엇인가. "6일간 일하시고 7일에 쉬셨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사람을 위해 안식일이 있는 것이지 안식일 위해 사람이 있지 않다" 하신 말씀을 반드시 되새길 일이다.


다시 말해 그 날짜가 중요해서 즉 "6일간" 또는 "제7일"째 자체를 신성시해서 지키라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친다"는 그리스도 오시기까지의 예비 교육을 위해 임시 방편으로 정한 것이라는 데에 모세 율법의 모든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7일 1주간 중 하루 또는 수입의 1/10을 십일조로 바치도록 정해졌던 것. 고로 창조의 날 수이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날 수 계산이건 "날"이라는 개념에서는 공통이니까, 그리고 안식일로 정해진 목적이 하나님의 날이든 그 무엇이든 하나님께 속한 것은 하나님께 바친다는 이 점이 강조되기 때문에 실제의 창조의 날 개념을 우리가 아는 날의 개념으로 얼마든 바꿔서 원용(援用)하여 활용할 수 있는 일이다. 

이것은 필자 개인의 생각이지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의 아담 창조도 유인원 종류를 그 앞서 여러 종류로 지으셔서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충분히 살펴 보신 다음의 결과가 아니었을까. 이 6일 창조의 하루에 해당하는 기간이 우리가 아는 대로의 세월로는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으니까. 모세 당시에도 드러났듯이 하나님의 일에 천사들을 부리시는 것처럼 당시 창조에서 그룹(Cherub)과 스랍(Seraph)들을 동원하셨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6일 창조 전 스랍과 그룹 등 당시 생물들을 만드실 때에만은 친히 손을 쓰신 것이야 물론이지만. 6일 전 창조도 6일 창조처럼 먼저 만드신 자연계 생물(매머드 등 거대 동물과 식물들) 창조의 패턴을 따라 초자연계 존재들(스랍 등)을 만드셨을 것이다.  

인간에 가까운 이런 실험용 유인원들은 제약된 환경 가운데 신속한 멸종이 되도록 조처하셨을 수도 있는 것이니 인간에 버금가는 생물(물론 영혼은 없어도 그 형태만으로도)이 잔존해보아야 좋은 일은 없기 때문.  천사든 인간이든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함으로써 <하나님 친히 하시는> 일이 되도록 짜여진 체제에서는(몸의 각 지체가 하는 일이 머리의 지시를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듯), 6일 창조도 스랍과 그룹 등을 통한 잔 손질이 이루어졌으리라는 추단이 가능한 것이다.  

말씀하시니 그 말씀 하나로 모든 기운(에너지)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여 그 말씀대로 되도록 연동'連動된 것으로 보는 것이나, 스랍과 그룹들이 그 명령 일하에 움직여 그대로 되도록 어마어마한 초능력을 발휘하여 이루어놓은 것으로 보는 것이나 의미는 같은 것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고 처음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창조하신 것들을 활용하신다고 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폄훼되시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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